2019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12일 개막
2019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12일 개막
  • 최재호
  • 승인 2019.10.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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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 높은 종합적 성격 국제서예행사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올해로 12회를 맞는다.

1997년 2월, 당시 전라북도 무주에서 열린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문화 행사의 하나로 첫 발을 내딛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22년을 이어오면서 발전하여 현재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가 높은 종합적 성격의 국제서예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주지하다시피 비엔날레는 ‘2년마다’ 즉‘격년제’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에서 비롯된 말로서 한 해 걸러 2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열리는 국제 미술행사를 지칭하는 명사이다.

세계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가 개최된 이후, 세계 각국은 자국의 문화예술적 역량을 과시하기 위해 다투어 비엔날레를 개최해 왔는데 현재 세계에는 리옹 비엔날레, 베네치아 비엔날레, 상파울루 비엔날레, 파리 비엔날레, 광주 비엔날레 등 수 백 종의 비엔날레가 있다.

서예비엔날레로서는 우리의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최초이다. 이처럼 세계 속의 유명 비엔날레로 성장한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12일 오후 2시, 제12회 행사의 막을 열고 11월10일까지 열린다.

올해 행사는 전라북도 전역에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14개 시·군의 특산물, 관광명소, 명승지, 시화 등을 서예로 작품화한 배너를 제작하여 발굴 작품화해·군별 거리 전시 홍보 등 다양하게 준비 되어 있다.

행사 내용을 보면 6개 분야 31개행사, 22개국 1,300여명 참석(해외90여명)한다.

 

개막식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내 국제회의장에서  국내·외 유명 서예가를 비롯한 내·외빈 1,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인 이선홍 조직위원장의 인사,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의 환영사, 송성환 전라북도 의회의장의 축사 및 내빈 축사에 이어 2019년도 비엔날레 기념공모전 및 국제학술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어,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상금 1,000만원의 그랑프리 시상식이 진행되는데 그랑프리는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출품된 작품 중에서 엄선했다.

전시행사는 동방의 우수한 정신문화를 가장 단적으로, 가장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서예는 서양 미학사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독특한 예술이자 신비로운 예술로서 보편적 미감과 개성적 미감이 조화 통일을 이루는 '서예 도를 밝히다전'을 한,중.일 19개국 129명이 참여 한다.

'명인전각전'은 3개국(··) 36명이 참여 하고 전각의 명인들을 특별 초청하여 전각예술의 가치와 예술성에 대한 신선하고 고품격의 미감을 대중과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국서단에서 출중한 실력가로 인정받고 있는 젊은 서예가들을 초청하고, 작품의 대소와 관계없이 자유자재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작가들을 초청하여 감상자로 하여금 다채롭고 다양한 심미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며, 관람 도중 마음에 드는 작품은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도자전을 준비했다. ··각 방면에서 출중한 실력을 지닌 작가로 하여금 도자예술과 서··각의 예술성을 융합함으로써 서예와 전각예술, 도자예술의 범주를 확장시키는 한편 동방예술의 세계화를 기대하고자 기획의도다.

현대 한국서단의 지도자로서 실력과 영향력을 크게 발휘하고 있는 중진 및 원로 서예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로 한국서예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서예, 견인전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의 승경과 역사유적, 민족정신 등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한민족의 인문정신을 제고시키기 위한 전북예찬 시·문서예전을 만나볼수 있다.

계서예전북비엔날레에서는 우리 사회에 서예의 불을 보다 더 밝게 밝히고자 우리 사회 저명한 명사들의 서예전인 '명사서예전'을 기획했다.

이 밖에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에서는 각종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초··고 학생을 선발 초청 전시하여 어린이들의 서예관심을 유도하고 교육계의 인식 전환을 꾀하고 어린이들의 서예 교육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삼고자 대한민국 학생서예전을 한국서예의 첨병 역할을 하며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동포 서예가 및 한국문화원 수강생을 초청해 해외동포교학상장전을 을 끌어오기에 충분한 가능성과 가치가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 전시는 우리민족의 지혜와 예술성, 해학성 등을 담은 '··화전' 준비했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를 통해 희망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서예정신을 감상할 수 있고, 깊고 넓은 학술적·철학적 깊이를 통찰하는 것이며, 다양한 서예미를 통해 대중과 함께 도를 음미하고 체험하는 것이다

12‘2019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에서는서예로 도를 밝히다라는 명제하에 모든 행사를 주관하고자 하며 국제학술대회 주제로 자연정신과 서예의 상관성으로 선정해 학술대회를 갖는다.

 

부대행사로는 기념공모 초대작가전, 신진작가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순수 창작공모전, 서예는 행운을 싣고 & 가훈써주기, 탁본체험, 나도 서예가, 서각체험실, 서예도서전 등 다양한 체험을 할수 있도록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상과 같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 제122019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다른 해의 행사에 비해 몇 가지 특징을 갖는다. 첫째 참여 층의 다양화를 추구했다는 점이다. 비엔날레에 초대한 작가의 연령대를 대폭 낮춤으로써 젊은 작가들에게 보다 더 많은 기회를 부여했으며 전문 서예가는 물론 아마추어 서예가, ·서양의 외국인 서예가, 해외교포 서예가, 전국의 초고등학생 작품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둘째, 서예의 실용적 응용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건축문화 속에서 서화 애호가들은 실내장식성을 겸비한 예술소품을 선호하는 추세로 현대식 소규모 공간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모색했다. 셋째, 서예의 가치를 뒤돌아보고 탐구하여 한국서예의 나아가야할 방안을 모색했다. 서예의 대중성을 확보하고 관광산업과 연계방안등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최은철 예술감독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를 통해 희망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서예정신을 감상할 수 있고, 깊고 넓은 학술적·철학적 깊이를 통찰하는 것이며, 다양한 서예미를 통해 대중과 함께 도를 음미하고 체험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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