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영화로 영어 배운다” 모양성 영어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호응
“만화영화로 영어 배운다” 모양성 영어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호응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19.10.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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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모양성)와 글로벌 판타지(영어 애니메이션)가 어울리며 유·초등 및 학부모 관심 폭발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는 모양성제를 이끌 힘은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노력”

500여년을 버텨온 한국전통의 상징 ‘모양성’ 앞마당에서 해맑게 영어노래를 부르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이 펼쳐져 관심이 쏠렸다. 전통과 미래 판타지가 전혀 이질적이지 않고, 조화를 이루면서 모양성제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됐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군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5일 모양성 앞 잔디밭에서 ‘2019 모양성 English Animation Festival’을 열었다. 행사는 유치원 아이부터 초등생들까지 1000여명이 몰리면서 긴 줄이 서기도 했다.

행사는 영화의 전당, 겨울왕국, 라이온킹 등 아이들에게 익숙한 10개의 애니메이션 부스가 마련됐다.

각 부스에 원어민교사와 한국인 교사가 배치됐고, 아이들은 각 부스를 옮겨 다니며 주제가와 캐릭터, 등장하는 동물들의 종류, 울음소리, 발바닥모양 등을 소재로 신나는 영어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장을 찾은 유기상 고창군수는 모든 부스를 돌며, 어린이들과 사진도 찍고, 직접 체험도 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 관계자는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는 모양성제를 이끌 힘은 다양한 문화를 스펀지처럼 흡수하고, 그 속에서 우리의 것을 알리려는 노력이다”며 “라이온킹의 주제곡이 좋아서 무슨 뜻인지 알고 싶어 하는 호기심이 BTS를 능가하는 세계적 아티스트를 키워 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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