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개막
2019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개막
  • 최재호
  • 승인 2019.09.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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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27일 국립무형유산원, 사회자 배우 김동완

무형유산의 가치를 나누고 즐기는 복합문화축제, 2019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nternational Intangible heritage Film Festival, 이하 IIFF)가 오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축제 일정을 시작한다.

배우 김동완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광수 국회의원, 김승수 전주시장,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을 비롯해 전라북도의 주요 국가무형문화재 국가보유자들이 참석해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영상축제에서 특별전을 선보이는 한국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은 이 날 개막식 참석과 더불어 다음 날 <축제>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에도 참석하여 본 축제의 의미를 더해 줄 것.

이번 개막식에서는 팝밴드 뮤즈그레인이 아카이브 콘텐츠 제작지원을 통해 새롭게 작곡한 음악을 특별 공연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제작지원에 참여한 다큐멘터리 <김군>의 강상우 감독이 본 공연을 위한 제작한 영상을 함께 선보인다.

아카이브 콘텐츠 제작지원은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새로운 음악과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축제 기간 중 뮤즈그레인은 이별을 주제로 하여 우리나라 전통민요 금다래꿍’, ‘춘향가 동풍이 눈을 녹여 가지 가지 꽃이 피네’, ‘몽금포 타령’ 3편을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라이브 공연을, 강상우 감독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및 제97호 살품이춤 이수자인 채향순 교수를 주제로 한 단편 다큐멘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개막작 필름콘서트 <꼭두 이야기>는 할머니의 꽃신을 찾으러 떠난 어린 남매가 저승세계로 빠지게 되면서 4명의 꼭두를 만나 함께 꽃신을 찾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태용 감독과 방준석 음악감독의 주도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상영과 함께 20명의 국립국악원 악단이 라이브 연주로 영화음악을 들려주는 필름콘서트 버전으로 소개된다.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전통문화와 영화를 결합시킨 가장 독창적인 영화적 시도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본 축제를 찾은 모든 관객에게 소중하고 감동적인 시간을 선사할 것.

2019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는 27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3일간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에 위치한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에서 개최되며, ·폐막식을 포함한 모든 영화 관람과 행사 참여는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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