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식품산업 메카로 비상
전북, 농식품산업 메카로 비상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19.08.20 1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림, 푸드트라이앵글 조성 전북과 동반 성장

8,800억 투자·일자리 2,000개 창출계획 발표
제공: 전북 사진기자단

전북은 자타가 인정하는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생산한 안전한 농산물로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져 왔다.

전북은 농도라는 자부심으로 농업에 대한 애정과 지속적인 투자를 하였음에도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소외돼 항상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 있었다.

때마침, 참여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에 농생명식품과 연계된 국가기관과 R&D 기관이 이전(46개기관, 박사급 인력 1,500여명)해 옴으로써 농생명 산업기반을 전환할 수 있는 호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러한 여건하에 송하진 지사가 취임하며 전라북도 도정 목표 1호를 ‘삼락농정’으로 정하고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 실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삼락농정을 실현하기 방안으로 식품, 종자, 미생물, ICT농기계, 첨단농업 등 농생명 식품산업을 클러스터화하여 지역농업 발전과 더불어 농생명식품 산업을 활성화 시키는데 역점을 두게 되었다.

송하진 지사는 지역경제 체질강화를 위해 새로운 농생명식품산업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느끼고, ’식품‘ ’종자‘ ’ICT농기계‘ ’미생물’ ‘첨단농업‘을 사업간 연계를 통한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사업을 발굴하여 대선 지역공약으로 제안했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정부 고위관계자들은 이날 하림의 투자계획 발표 행사에 참석, 하림이 자산규모 10조원 이상 대기업 집단(34개소) 중 유일하게 지방 중소도시에 본사를 확장, 지역과 상생하며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과 지역이 상생협력하고 있음을 격려하였다.

문 대통령은 " 최근 식품산업은 간편가공식품, 펫푸드와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축산·가공도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식품산업 혁신의 과정에서 사료-축산-가공-제조-유통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는 하림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전북은 일찍부터 식품산업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이곳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R&D 연구기관과 관련기업이 집적된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육성하고 있다"며 "전주혁신도시에는 농업관련 공공기관들이 들어섰고, 전북 각지에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를 만들고 있다. 하림도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계약을 체결하여 신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히게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하림은 1978년 황등농장 설립을 시작으로 41년여 만에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였고, 2003년 화재 발생시는 전 도민이 참여하여 6억여 원의 성금을 모아 재기를 돕는 등 향토기업 육성에 도민의 힘을 보태기도 하였다.

또한, 지역과 상생하고 투자를 통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 2024년까지 8,800여억원을 투자하여 2,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발표함으로써 도민들이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향토기업으로의 균형발전과 동반성장 의지를 밝혔다.

하림의 이번 지역균형발전과 상생협력 투자계획은 전라북도 식품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안전한 방역체계 구축에도 관심을 보여줌으로써, 정부의 전라북도 지역 공약에 대한 관심과 추진의지가 도민들에게 더욱 확고히 전달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하림의 투자계획 발표는 식품클러스터를 포함한『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또 다른 농생명 식품기업의 투자를 촉발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림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식품클러스터 등 지역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신규사업 발굴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며 “향후 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