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탁 전북도의원, 의정비 전액 기부...차기 군수 선거 포석?
황의탁 전북도의원, 의정비 전액 기부...차기 군수 선거 포석?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19.08.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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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혁 무주하은복지재단 원장(맨 왼쪽)과 황의탁 도의원(가운데), 이영재 무주장애인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임대혁 무주하은복지재단 원장(맨 왼쪽)과 황의탁 도의원(가운데), 이영재 무주장애인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황의탁 전북도의원(무주)이 1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자신이 1년동안 받은 의정활동비 4800만원에 자비 200만원을 보태 모두 5000만원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황 의원은 “그간 의정활동비 기부를 비공개로 할 것을 심도있게 고민했으나 지역 유권자들의 질문이 많아 불가피하게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기부는 무주 유권자들과 공약을 이행하게 된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나 어려운 사람들에게 유익하게 쓰여지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의 기부금은 무주하은복지재단(원장 임대혁, 1000만원)과 무주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영재) 등 두곳에 전해진다. 황 의원의 기부금으로 하은복지재단은 낡은 숙소를 개선하고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치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황 의원은 도의원에 처음 출마한 지난 2010년 공약을 처음으로 발표했으며 2번의 낙선 후 2018년 도의원에 당선, 이날 약속을 지켰고 앞으로도 임기 내내 기부 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향후 지방선거에서 군수 출마 사전 포석 아니냐는 질문에 황 의원은 “전혀 드릴 말씀은 없고 도의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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