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정부는 경제침략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아베 정부는 경제침략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19.08.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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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정읍시의회, 아베 정부 경제침략 행위 규탄 결의대회 개최

전주시의회와 정읍시의회가 일본 아베 정부의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경제침략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주시의회(의장 박병술)는 9일 전주시의회 청사 앞에서 아베 정부가 자행하고 있는 경제침략 행위를 즉각 중단하는 것은 물론 과거사 문제를 사죄하고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요구하는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시의회는 “세계경제 강국이자 국제사회 주요 리더 중 하나인 일본이 그 의무와 역할을 저버리고 있다”며 “아베 정부의 악의적인 경제침략 행위가 한일 양국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도 모자라 우리의 주력 수출산업을 크게 흔들고 있다”며 경제침략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또 “아베 정부의 만행에 대한민국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아베 정부는 양국 국민들이 피땀 흘려 지켜온 자유민주주의와 수십 년에 걸쳐 다져온 양국 간 우호를 짓밟는 무책임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박병술 의장은 “아베 정부의 오만한 경제 침략행위를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며 “전주시민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아베 정부의 비상식적인 침략행위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시의회(의장 최낙삼)도 이날 의회 청사 앞에서‘일본의 경제침략 행위’를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시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일본정부의 일방적 경제보복 조치의 부당함을 알리고 즉각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정읍시민과 함께 일본제품 불매운동 및 일본관광 자제 등 생활실천운동에 동참을 선언했다.

시의회는 이날 규탄성명서를 통해 “정읍시민은 국권을 침탈한 일제에 치열하게 맞서 싸운 동학농민혁명군의 후예로서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경제보복 조치의 철회가 이루어질 때까지 일본의 경제침략행위에 대하여 굳건히 싸워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최낙삼 의장은 “일본 아베정부는 대한민국을 침탈한 과거사의 반성없이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하여 치졸하게 수출규제, 백색국가 제외, 독도영유권 주장 등 역사적·경제적 도발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충분히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으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우리나라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의회는 지난 24일 제362회 임시회에서 일본 정부의 부당한 경제 도발 행위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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