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평화당-바른미래당, 이희호 여사 성명서 전문
민주당-평화당-바른미래당, 이희호 여사 성명서 전문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19.06.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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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성명서 전문>

민주주의 지킨 여성운동가 이희호 여사의 영면(永眠)을 기리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온 이희호 여사가 영면(永眠)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전북도민과 함께 대한민국 1세대 여성운동가이신 故 이희호 여사의 별세에 애도를 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

영부인이기에 앞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여성의 인권과 권익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몸 받쳤던 고인의 삶은 우리 국민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가르침으로 남게 될 것이다.

대한여자청년단, 여성문제연구원 등을 직접 창설해 여성의 행복을 위한 헌신적인 활동을 펼쳐왔던 여성운동가이셨던 당신의 모습은 대한민국 여성 행복권의 기준이 될 것이다.

고인께서는 남편인 故 김대중 대통령께서 “대통령이 되어 독재를 하게 될 경우 가장 먼저 앞장서서 타도하겠다”는 각오와 말씀을 공언하실 정도로 언제나 국민의 편이었다.

또한 김 전 대통령에게 ‘행동하는 양심’이라는 평생 삶의 가치를 만들게 했던 장본이셨던 고인은 우리시대의 대표적 신앙인이고 민주주의자였다.

오직 대한민국 국민의 인권과 여성의 행복한 삶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 싸워왔던 故 이희호 여사.

우리 곁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남기신 “하늘나라에서 우리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아픔이 없고, 슬픔이 없는 곳으로 보내 드려야 하는 지금, 우리는 고인의 뜻을 영원히 기억 할 것이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19. 6. 11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보국 대변인실

 

<평화당: 분양소 설치>

김대중 대통령님의 아내이자 동지이셨고 여성운동의 선구자적인 역할과 민주화운동의 대모이셨던 故이희호여사님의 비보에 민주평화당 전라북도당 전 당원은 삼가 머리 숙여 여사님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셨고 임종의 순간까지 성경을 따라 부르시며 영면의 길로 떠나신 故 이희호 여사님의 큰 뜻을 잊지 않겠습니다.

민주평화당 전라북도당(위원장: 임정엽)은 11일 전라북도당 당사에 故 이희호 여사님의 분향소를 설치하고 오후 6시부터 조문객을 맞기로 하였습니다.

 

<바른미래당 성명서 전문>

이희호 여사님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고(故고) 이희호 여사님의 서거를 애도하며, 영면을 기원한다.

고인은 민주화의 열망을 온 하늘에 퍼뜨렸던 6월 민주항쟁 32주기 뜻깊은 날 97세를 일기로 소천 하셨다.

우리는 선도적 여성운동가, 대한민국 민주화의 동지, 소외계층의 이웃,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부인이셨던 고인의 서거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꿈속에서 그리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천국에서 만나 헤어짐 없이 영원히 행복하시기를 머리 숙여 기원한다.

1922년 탄생한 고인은 일제강점기에 고등교육을 받은 신여성으로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해방 후 대한여자청년단, 여성문제연구원 등을 창설하였고 YWCA 활동을 하며 우리나라 1세대 여성운동가로서 인권신장에 힘쓰셨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결혼한 후에는 남편의 옥바라지는 물론 ‘김대중 납치 사건’,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 ‘가택연금’ 등 갖은 고초와 탄압을 김 전 대통령과 함께 온몸으로 겪으며 이겨내었으며,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자 대한민국 최초로 여성부를 설치하는 데 큰 역할을 하셨다.

민주화의 거목은 김 전 대통령이었지만, 그를 지켜내고 민주화를 꽃 피우게 한 분은 바로 이희호 여사님이었다.

여사님은 하늘나라에 가서도 우리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말씀을 남기고 떠나셨다.

우리는 고인이 보여주셨던 뜨거운 열정과 숭고한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그 분이 편안히 영면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2019. 6. 11.

바른미래당 전라북도당 대변인 김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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