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 있다”…장애인콜택시 운전대 잡은 전주시설공단 전성환 이사장
"현장에 답 있다”…장애인콜택시 운전대 잡은 전주시설공단 전성환 이사장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19.05.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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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과 운전원 등 내‧외부 고객 애로 직접 체험

전주시설공단 전성환 이사장이 일일 장애인콜택시 운전원으로 나섰다.

전성환 이사장은 15일 공단 교통약자지원부(이지콜)에서 운용하는 장애인콜택시(카니발 승합차)를 직접 몰고 교통약자 이용객 2명의 이동을 도왔다.

2명의 이용객 모두 뇌병변 장애인으로 장애인복지관과 자택을 오가기 위해 장애인콜택시 이용을 신청했다. 이중 1명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중증장애인이다.

전성환 이사장은 차량에 설치된 특수장치를 이용해 휠체어를 탄 이용객의 차량 승하차를 도왔다. 그는 앞서 교육을 통해 안전장치 운용법을 배웠다. 또 실제 차량 운행에 앞서 주요노선에 대한 시험운행도 거쳤다.

이날 조봉조 교통약자지원부장도 일일 장애인콜택시 운전원 체험을 함께했다. 이들은 장애인콜택시를 운행하기 위해 지난달 택시운전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들이 이날 직접 장애인콜택시의 운전대를 잡은 것은 교통약자 이동지원 현장을 이해하고 개선점을 찾기 위해서다. 교통약자들이 택시를 이용하며 겪는 불편사항은 물론 운전원들이 교통약자 이동지원 업무를 하면서 느끼는 고충을 현장에서 몸소 느끼고 개선을 위한 계기로 삼는 게 목적이다.

전성환 이사장은 “‘스킨십이 리더십이며, 고객과의 프렌드십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현장에서 애쓰는 직원들과의 소그룹 간담회, 정기간담회 등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며 “오늘 이지콜 택시를 운행하면서 현장에서 느낀 바를 토대로 앞으로 공단 각 시설에서 내‧외부 고객과 현장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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