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대중교통 이용 편의 높이는 알뜰교통카드 확대
전주시 대중교통 이용 편의 높이는 알뜰교통카드 확대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19.04.1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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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알뜰교통 시범사업 체험단 지난해 500명에서 올해 2000명으로 확대 운영

카드충전과 마일리지 적립 개선을 통해 알뜰교통카드 이용 불편 줄이고 혜택 늘려

전주시가 자가용 대신 걷거나 자전거,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버스요금을 최대 30%까지 할인해주는 알뜰교통카드를 확대 시행키로 했다.

시는 올 상반기부터 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체험단을 지난해 500명보다 4배 늘어난 20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전 국민의 교통비 30% 절감을 위해 추진 중인 국정과제로, 월44회 사용 가능한 정기권 구입 시 10%(5,000원),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면 ㎞당 적립된 마일리지로 최대 20%의 금액(월간 약 11,000원)을 추가 할인받을 수 있어 시내버스 이용요금의 총 30%까지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이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국토교통부의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으로 500여명의 시민체험단을 운영한 바 있으며, 체험단으로부터 제기된 불편과 개선사항을 반영해 올해는 더욱 개선된 맞춤형 알뜰교통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시범사업 운영 중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지적된 카드충전소 부족 문제는 후불교통카드를 출시해 번거로운 충전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또, 전용 모바일 앱 출시 등을 통해 별도로 카드를 소지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알뜰교통카드 이용 및 결제가 가능해진다.

이용편리성도 향상된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는 시내버스 이용과 자전거 이용, 보행 등 마일리지 적립을 위한 각 단계별 인증 방식이 복잡해 이용에 번거로움이 많았지만, 올해부터는 출발지와 도착지,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토대로 자동으로 마일리지를 산정해 이용자들의 번거로움이 줄어들게 된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정류장까지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할 때 지급되는 마일리지도 기존 1㎞당 125원에서 800m당 250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다.

시는 향후 국토교통부에 20일권과 일일무제한권 등 수요자별 특성을 고려한 특화된 맞춤형 알뜰교통카드 상품을 포함한 사업계획 제안서를 제출해 더욱 다양한 정기권 형태의 알뜰교통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알뜰교통카드를 올해는 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시행할 예정”이라며 “올해 시범사업에서는 이용의 편리성뿐만 아니라 할인혜택을 늘리고, 모집인원도 2,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많은 시민들이 체험단에 참여해 혜택을 누리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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