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제3금융 중심지’ 지정 사실상 무산....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성명서 전문
전라북도 ‘제3금융 중심지’ 지정 사실상 무산....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성명서 전문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19.04.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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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제3금융 중심지’ 지정 사실상 무산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손바닥 뒤집듯 버려진 전북 홀대를 상징하는 일대사건으로 이제 전라북도에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존재의 의미가 없다.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는 4월12일 전북의 금융중심지 추진을 유보하며 전북혁신도시의 ‘여건 미성숙’이라는 표현을 동원하고 서울과 부산의 기존 금융중심지 내실화‘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문재인 정부의 궁여지책에서 나온 언어도단이다. 그동안 이 정부와 민주당이 시작도 끝도 없는 감언이설로 전북의 민심을 잡고자 했던 문재인 정부의 속셈이 확인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전북의 민주당 출신국회의원들의 노력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들의 노력이 있었다면 이제 공개해야 한다. 송하진지사와 민주당 전북도당은 현안마다 꿀 먹은 벙어리이다.

이 문제의 심각성조차도 모르고 있다. 할 말이 있다면 해보라.

민주평화당은 정동영대표를 비롯한 소속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당력을 집중해 전북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는 제3금융 중심지 지정을 위해 노력해온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민주평화당은 2018년 김광수의원이 발의하여 ‘연기금 전문인력 양성법’을 통과시킨바 있고, 전라북도의 제3금융 중심지 지정을 국가와 전북의 과제로 삼아 지속적인 노력을 해온바 있다. ‘연기금 전문인력 양성법’은 전라북도가 제3 금융중심지가 되기에 초석이 된 성과물로서 국가적인 투자를 이끌어 낸 법적 기반이 마련 된 것이다.

불과 4개월 정도의 시간 만에 아직 시작도 안 해본 일에 ‘여건미성숙’을 운운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정이 되어야 여건마련을 위한 투자를 시작할 것 아닌가.

우리는 합리적인 의심을 가지고 있다.

민주당에 대한 부산지역 여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시점에, 부산시당위원장이 조국 민정수석의 부산 출마를 추천하고 있다. 이런 차제에 전북에 조성이 되는 금융중심지가 된다면 지역의 이익나누기라고 부산의 여론이 악화된 것을 우려하여 청와대 중심 인사와 민주당 인사들의 행보에 악역향이 올 것을 우려하여 이런 결정을 조속하게 내린 것이 아닌지 답해야 한다.

또한 다 가지고 있는 부자 지역들이 열악한 지역에서 뭐라도 가져다 지역발전을 도모할 경우 이를 결사적으로 반대하며 기득권 지키기에 사활을 거는 지역이기주의 특히 영남권의 준동은 문재인 정부가 말하는 지방분권의 의미마저 퇴색시키는 결과라고 단정하고 강력 경고한다.

민주평화당 전북 도당은 지금까지 민주당과 문재인정부에게 전북을 홀대하는 일이 발생할 때마다 충분한 논리적 근거를 가지고 설득해왔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왔지만 이제 문재인 정부의 ‘전북패싱’에는 더 이상의 기대를 접는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전북도민과 당원들과 함께 단일대오를 형성하여 전북 발전을 위해 ‘제3금융중심지 쟁취의 길’에 일로매진 투쟁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2019년 4월 12일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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