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회 국회의원, 한농대 멀티캠퍼스 추진 중단 촉구
김종회 국회의원, 한농대 멀티캠퍼스 추진 중단 촉구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19.01.3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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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기자회견 통해 강력 촉구

김종회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위원장이 31일 농식품부장관과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은 한농대 멀티 캠퍼스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갖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개호 농식품부장관과 허태웅 총장의 공식 선언이 있을 때까지 상임위 활동은 물론 전국 농민단체와 연대해 총력 투쟁을 전개하겠다”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이전에도 △대학의 대·내외 여건을 고려한 멀티캠퍼스 조성 타당성 분석 및 방향 설정 △멀티캠퍼스를 신규 추진할 것인지, 기존대학 캠퍼스를 활용할 것인지 여건 분석 등을 과업으로 정하고 5000만원을 들여 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경북 의성군과 경남 합천군이 한농대 분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1억5000만원을 투입해 ‘한농대 멀티캠퍼스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김 위원장은 “멀티캠퍼스 조성이라는 미명 아래 추진되는 분할 음모는 용납할 수 없다”며 “농생명융합도시인 전북혁신도시를 해체하려는 공작”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혁신도시는 지방분권을 가장 중요한 정치철학을 내세운 노무현 정신의 산물”이라며 “한농대 분할 시도는 노무현 정신을 부정하는 것이고 적폐적 발상이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허태웅 한농대 총장이 분할은 없을 것이다고 했으나 믿을 수 없다”며 “오해의 소지를 제공한 농식품부와 한농대가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민주당도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며 “송하진 지사와 민주당 전북도당도 한농대 분할 시도를 막는데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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