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새해 첫 임시회 개회
군산시의회, 새해 첫 임시회 개회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19.01.2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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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회 임시회, 12건의 부의안건 심의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는 2019년도 들어 첫 회의인 제215회임시회를 갖고 민생 챙기기를 위해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군산시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 조례안 등 12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처리한다.

22일 제1차 본회의에서 배형원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국내·외 관광지를 보더라도 그 지역의 특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상설공연장이 반드시 존재한다며, 군산시 관광활성화와 문화창달을 위해서는 군산문화의 우수성과 창의성, 지역을 대표하는 상설공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군산은 국악에 있어 역사적으로나 국악계 저변의 인적자원과 선도 지역으로 자부심이 대단히 높은 반면, 군산시의 정책적 관심이 매우 미흡하다며 관계 공직자들의 전문성 확보와 함께 군산시의 정책적 노력과 군산지역문화예술인, 그리고 시민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중신 의원도 군산시는 1995년 옥구군과 통합하여 인구 276,263명으로 도농통합도시로 출발해 1997년에는 281,437명으로 최대의 인구로 정점을 찍었으나, 1998년 IMF와 현대조선소 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현재는 272,645명의 인구이며, 갈수록 고조되는 초저출산과 급속한 고령화로 이어지는 인구절벽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구정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업유치, 교육환경 개선, 청년들의 결혼문제, 맞벌이 가정의 육아지원, 청년일자리 창출, 귀농귀촌지원, 공동 돌봄 서비스 등 여러 가지 정책들을 단기 중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실행하여 인구 감소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미숙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은 오랜 역사를 가진 근대역사의 도시이며, 군산항은 고종 황제 때 자주적으로 1899년 5월 국내 6번째로 개항하여 내년 5월이면 개항 120주년으로 국내 3대 항만으로 군림했던 군산항의 존재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자 2022년까지 군산항만역사관을 건립하고 있다며 이와 연계해

군산의 역사적 인물과 유적을 발굴하여 군산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문화콘테츠로서 활용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고장의 역사적 인물을 만날 수 있도록 도심 속에 있는 군산초등학교 건물을 활용해 군산 역사인물 박물관을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김성곤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서부발전 분진사고와 관련해 군산시에 당초 검사기관 세 개 이상 기관을 지정할 것을 요청했지만 군산시는 한국융합시험연구원에만 문의해 채취된 사료가 불균질 하여 시험이 불가하다는 내용을 내놓았을 뿐만 아니라 지난 7년동안 서부발전처는 안전사고로 12명이 사망하고 그 외 부상자는 62명으로 추락이나 절단사고 등 중증사고가 많다면 군산시 환경정책을 지적했다.

아울러 군산시와 서부발전처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분진누출사고 없다고 하지만 경암동 인근 주민이 호흡기 알레르기로 입원치료를 받았다며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며 명확한 진상규명과 시민중심의 구체적인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OCI 군산공장은 화학물질 관리법 위반으로 새만금지방환경청 등 8개기관이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발조치 4건, 개선명령 31건, 과태료 8건위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약 80건에 대해 개선 선고할 것이라며, 군산시는 시민안전을 보장받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군산사랑상품권이 유통과정에서 순기능보다는 일부 부도덕한 사람들의 사업수단으로 역기능이 연속적으로 도출되고 있어 그 피해를 시민들과 중소자영업자들이 떠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군산시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경구 의장은“2019년에도 군산시의회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며“의정활동의 중심은 현장이고 현장에 가면 답이 있듯이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민심을 살피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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