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 “친절하고 살맛나는 천년남원 만들겠습니다”
이환주 남원시장 “친절하고 살맛나는 천년남원 만들겠습니다”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19.01.0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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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장 이 환 주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복을 가져다준다는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복과 행운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시는 올해 남다른 각오와 실천으로「친절하고 살맛나는 천년남원」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친절은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촉매입니다.

친절은 성공을 보장하는 경쟁력입니다.

친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일용(日用)해야 할 양식(糧食)입니다.

행정의 고객인 시민들이 만족할 때까지 노력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친절의 품격을 높여 정이 넘쳐 살맛나는 남원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청조직도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일하는 조직으로 개편합니다.

올해는 천년남원의 명성을 다시 한번 드높이는 해가 될 것입니다.

세상은 지금, 어느 것 하나 확실하지 않은 불확실성이 점증하고 빛의 속도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길이라고 해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의 희망을 찾아 앞장서겠습니다.

□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남원의 옥동자로 만들겠습니다.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은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전 국민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찬성과 반대의견도 팽팽합니다.

그러나, 불모지에서 피어 난 꽃이 더 위대하고 찬란하듯 2022년 개교를 목표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눈앞에 놓여진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간호대와 보건계열을 점진적으로 늘려 젊고 패기 넘치는 의료인을 양성하는 인술의 도시 남원으로 자리 잡겠습니다.

남원의료원은 전북지역 공공의료기관 중 최고 수준의 임상교육 인프라를 갖춘 지리산권거점병원으로 추진하여 지리산권 주민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품격있게 융성하는 문화관광도시 남원을 완성하겠습니다.

문화와 관광은 그 도시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남원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갖고 있습니다.

물결을 머금은 듯 고요하다는 뜻을 갖고 있는 함파우 유원지는 1,000년의 잠에서 깨워 오감만족 체험형 관광지로 정착시키겠습니다.

함파우 옛다솜 이야기원은 시립미술관, 예인촌, 소리체험관과 함께 한국의 멋과 맛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과 예술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남원관광의 랜드마크인 광한루원 일대에는 젊은이들이 증강현실 게임을 즐기면서 관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성할 것입니다.

광한루원과 함파우를 잇는 모노레일 구축, 금암공원 개발을 앞당기고 관광객의 동선을 넓혀 관광객이 더 머무르고 더 소비하는 주민소득 연계형 관광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지리산의 청정 자연환경과 특성도 살립니다.

허브밸리를 고원형 치유 관광중심으로 조성하고 지리산 친환경전기열차를 반드시 도입해 전천후 4계절 관광이 가능한「지리산권 힐링 산악관광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남원시민들의 긍지와 자존심의 상징인 중앙공원 조성과 남원읍성 복원,

1500여 년 전 찬란한 철기문화를 꽃피운 남원가야 복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역사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 역동하는 지역경제 꿈과 희망을 이뤄내겠습니다.

경제과를 일자리경제과와 기업지원과로 분과해 일자리와 기업지원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노암 제3농공단지를 성공적으로 분양하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사매산업단지는 유망기업이 꼭 오고 싶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중장기 지역경제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화장품 산업은 화장품전문 지식산업센터 건립비용 국비 25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기반시설 얼개를 완성해 창업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대산면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드래곤 관광단지도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받아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드래곤 관광단지는 200여 명의 직접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구직자들의 교육훈련과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일자리 플랫폼 사업도 강화합니다.

호평을 받고 있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도 알차게 추진해 일자리 해법을 마련하겠습니다.

□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교육복지 공동체를 완성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의 요람으로 자리 잡고 있는 청소년수련관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어린이청소년 도서관도 연초에 문을 열어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급변하는 세계화 추세에 발맞춰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겠습니다.

초중고 전교생 무상급식도 계속 지원해서 우리의 아들, 딸들이 걱정없이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도시가 건강한 도시」라는 변함없는 신념으로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 다문화 가정을 위한 복지사업에 힘을 쏟겠습니다.

치매안심센터도 본격적으로 가동합니다.

치매환자 조기 발굴과 치료를 지자체가 책임지겠습니다.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 어르신들이 역할이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관심과 지원」을 넘어 「일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

홀로 활동하기 어려운 장애인과 가족들에게는 재가돌봄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아픔은 함께하고 짐은 덜어드리겠습니다.

읍면동 복지허브화, 찾아가는 복지간담회, 5일장 복지상담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을 발굴하는 첨병으로 활용하겠습니다.

□ 스마트한 농업경영, 안정영농 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농업은 남원경제의 견인차입니다.

농업이 강해야 남원이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은 농업생산성과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첨단 ICT를 활용한 가축방역, 시설재배 인프라를 구축해 스마트팜을 안착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시설기반을 갖춰온 토종미꾸리는 양식, 가공, 유통, 체험관광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농가의 소득과 생산성 향상에 앞장서겠습니다.

농로포장, 농배수로 확장, 경지정리, 저수지를 보강해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갖춰나가겠습니다.

농업인 복지는「상생과 공존」입니다.

고령농업인 농업작업비 지원, 여성농업인 생생카드와 도우미 제도를 적극 운영하겠습니다.

여기에, 귀농귀촌 기반 확충, 예비귀농인 체험실습장 운영, 농촌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 친절한 소통행정, 편리한 도시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시민들이 옆집을 나들이 하듯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매우 친절한 남원시청을 만들겠습니다.

소통행정을 정착시키고 시민사랑방을 운영해 시민의견을 적극 시정에 반영하겠습니다.

실생활에서 느끼는 생각들을 모아 소통하는 100인 원탁회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120민원봉사대, 생활현장 투어는 생활밀착형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든든한 이웃으로 육성하겠습니다.

혈관이 깨끗해야 몸이 건강하듯이 도시의 혈관인 도로망을 확충하고 정비해서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남원을 만들겠습니다.

우리시의 숙원사업이었던 월락정수장도 국비 268억원을 들여 전면 개량합니다.

안전은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통합관제센터가 관리하고 있는 CCTV를 고화질CCTV로 교체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습니다.

환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경유차 조기폐차, 전기차 보급 확대, 대기측정소 설치 등 우리 손으로 할 수 있는 환경보호 개선을 과감히 실행해 시민들에게 환경권리를 보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올해는 민선7기 성공을 결정할 수 있는 2년차 중요한 해로 시민중심의 친절행정・공감행정을 펼칠 것입니다.

시민을 받드는, 시민을 위한, 평이근민(平易近民) 의 마음으로 더 친근하게 시민에게 다가 가도록 하겠습니다.

지혜와 용기를 모아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앞서나가겠습니다.

살맛나는 천년남원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면 이뤄낼 수 있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시정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9. 1. 2.

남원시장 이 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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