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희 개인전 ‘새김의 미학’ 23일까지
김선희 개인전 ‘새김의 미학’ 23일까지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19.01.0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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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갤러리에서 전통서각, 현대서각, 판각 총32점 전시
김선희 작가 전시 포스터

 

전주 데미안 갤러리에서 지난 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가산 김선희 작가의 '새김의 미학' 이란 주제로 서각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3주간 전통서각과 현대서각, 판각 총32점이 전시한다.

김작가의 첫 전시가 기해년 새날 현재 서각을 하고 있는 작가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서각은 나무에 각()을 하는 동안은 과거에 있었던 희노애락을 잊고 오직 나무에 새김질에만 전념한다.

보통 그림이나 사진 전시는 많지만 서각 전시는 흔하지 않아 처음 접하는 사람이 많다.

또한 서각은 나무 위에 또 다른 선과 색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에 감탄을 감추지 않는다.

김 작가는 작품 작업중에는 "딴 생각을 하다보면 오타가 나기 마련이다.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 )단어를 새김질을 놓지 않고 작업을 이어 나간다"라고 설명한다.

김선희 작가는 2009년도에 ()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활동 중 2014년 서각(書刻)을 처음 만났다.

서각은 다양한 나무에 조각도와 망치를 활용한 새김질, 나무에 밑그림을 그린 다음 컬러링(채색)을 한다.

김작가는 칼라플한 현대서각도 그 맛이 있지만, 전통서각의 매력에 빠져서 둥근음각까지 배우는 열정을 보이면서 올 해 첫 선을 보였다.

김작가는 "평생교육의 시대 배움은 끝이 없는 것 같다"라면서 "사진 활동을 제일 많이 하고 있지만, 내가 촬영한 사진과 글씨를 접목해서 나만의 현대서각을 해 보는게 앞으로의 과제고 나를 아름답게가꾸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작가는 정읍사전국서화대전에서 전라북도지사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초대작가로 활동중이다.

또 통일명인미술대전에서 오체상,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전에서도 삼체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사)한국서각협협회 정회원 및 전북서각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각 공모전에서도 도전을 게을리 하지 않고 꾸준히 활동 하고 있다.

김선희 작가는 "다음 전시는 직접 촬영한 사진과 글씨등을 접목해 대중의 호감을 사로 잡는 현대서각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새날 45 × 33cm 은행나무
세월 23 × 32cm 팽나무
오늘 33 × 80cm 히말라시다
見利思義(견리사의) 21 × 83cm 가죽나무
눈앞에 이익을 보거든 먼저 그것을 취함이 의리에 합당한 지를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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