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전국농아인축구대회 전북 3위 입상
제37회 전국농아인축구대회 전북 3위 입상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18.12.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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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아인축구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단
전국농아인축구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단

 

(사)전라북도농아인협회(김상표 협회장)의 소속 전북농아인스포츠연맹축구협회(장양규 회장)팀이 최현숙감독과 선수 18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7일 ~ 9일까지 경상남도 창녕에서 개최 된 “제37회 전국농아인축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첫째, 축구를 통해 농인의 체력단련 및 사회통합을 도모하고 유능한 농인 축구 선수 발굴 및 육성하고, 둘째, 스포츠 활동을 통한 농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우수⋅신인선수 발굴하고, 셋째, 장애인체육에 대한 이해증진 및 대국민 홍보에 목적이 있다.

리그전으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전북 선수들은 대구와의 경기에서 3대3으로 비기고, 수원을 맞아 4대1승리, 용인에 4대1로 패하고, 창녕을 4대1로 승리해 용인, 대구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001년 2위에 이어 19년여 만에 3위를 차지한 선수들은 여름부터 매주 토요일 땀 흘려 훈련 한 결과라고 무척 행복해 했다.

김상표협회장 겸 단장은 “농인의 문화와 사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농인의 자긍심을 높여 축구를 통한 사회통합을 유도하기 위해 출전하는데,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장양규부단장 겸 축구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우리도 하면 된다는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면서 “지속적인 지원과 후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북 팀을 이끈 최현숙 감독(수어통역사)은 “전주시장애인체육회에서 매주 토요일 고덕생활축구구장에서 훈련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줌에 특히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농인들의 다양한 운동 종목들에도 관심 가져주고, 소통이라는 한계를 넘어 심신을 단련하고 청인선수들과 똑같은 대우를 받기를 바라며,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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