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인사전횡 이환주 남원시장 사과하고 진퇴 결정해야”
평화당 “인사전횡 이환주 남원시장 사과하고 진퇴 결정해야”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18.05.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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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발표 인사위 거수기로 전락...책임지는 자세 필요 촉구

민주평화당은 이환주 남원시장의 부당한 인사개입과 전횡이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이 시장은 인사위원회를 무력화시킨 장본인으로서 시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도덕적 정치적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스스로 정치적 진퇴를 결정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최근 논평에서 언론에 의하면 이 시장은 자신이 미리 승진대상자를 내정하고 인사위원회에 상정해 인사위원회로 하여금 그대로 승진대상자를 심의 의결토록 했는데 인사위원회를 거수기로 만들었다며 이런 내용이 감사원 감사를 통해 적발됐다.

평화당은 “공무원을 줄 세우기 위해 단체장이 전가의 보도처럼 활용하는 것이 인사 전횡이라는 사실이 구속 수감된 단체장들의 사례를 통해 목도했다”며 “이들은 공통적으로 주머니 속의 공기돌 처럼 인사권을 쥐락펴락 하며 공무원들을 농락했다. 인사행정, 특히 승진인사에서의 예측 가능성이 사라지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행위 당사자인 이환주 현 시장이 직접 과오를 인정해야 마땅하다며 시의 이름으로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전형적인 ‘물타기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남원시는 2014년 7월1일부터 2017년 6월30일까지 4급 5명, 5급 34명, 6급 124명을 승진 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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