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리축제 주제 '__잇다(Link)'…코로나 변수
올해 소리축제 주제 '__잇다(Link)'…코로나 변수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20.05.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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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회를 맞은 소리축제는 오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라북도 14개시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관악기에 이어 현악기를 주요 소재로 하고, 현악기의 특징인 이음과 줄 등을 모티브로 주제를‘__잇다(Link)'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나와 상대, 무한한 대상 간 연결의 의미를 확장하고, 축제 전반의 콘셉트를 만남과 접속, 포용과 수용이라는 가치를 전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 ‘잇다’앞의 ‘__’는 관객들의 열린 해석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수많은 연결의 대상을 아티스트와 관객들의 몫으로 남겨두겠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올해 축제는 이 같은 큰 틀 아래 ▲개막공연, 산조의밤, 광대의노래 등 대표 프로그램 통해 동서양 현악기 집중 조명 ▲‘찾아가는 소리축제’ 강화로 프로그램 규모와 의미 확장 ▲현악기 ‘이음’의 의미를 담아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포용한 프로그램 배치라는 세 가지 중점 추진 방향을 정했다.

그러나 글로벌 축제로서 국내외 아티스트 사이를 잇고 음악적 소통을 통한 다양한 결과물을 선보여 온 소리축제로서는 코로나 19라는 복병이 큰 변수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특히 국내외 컬래버레이션, 해외 아티스트 초청 등이 적지 않은 사전 준비기간과 소통이 필요하기 때문. 다만 현재로서는 정상 개최를 목표로 하되, 다양한 변수에 따른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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