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번기 일손돕기 본격 전개
순창군, 농번기 일손돕기 본격 전개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20.05.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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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청 전직원 7월31일까지 농촌일손돕기 봉사 펼쳐

순창군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촌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농촌일손돕기를 펼친다. 그 첫 번째 주자로 지난 14일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와 쌍치면 공무원 50여명은 쌍치면 홍종남씨 등 2농가를 찾아 고추지주목 설치 및 줄치기 작업을 도왔다.

군은 고령농가·장애농가·부녀농가 등 형편이 매우 어려운 농가,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필요한 농가, 설해, 이상기온 등으로 인해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 등을 선정해 각 실과소원과 읍면 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7월까지 두달 동안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대상 농작업으로는 ▲벼는 이앙작업, ▲과수는 과실솎기, 봉지씌우기, 매실수확 등 ▲채소는 고추 지주목 설치, 배추 수확 등 ▲특작은 오디수확, 매실 수확, 복분자 수확, 블루베리 수확 등 ▲기타 비닐하우스 철거, 영농폐비닐 수거 등이다.

특히 오디, 매실, 복분자, 블루베리 수확 등 일손이 부족한 지역은 사회단체를 알선해줘 공무원뿐 아니라 지역주민 전체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군은 또 공공기관, 시민.종교단체, 군부대, 교육기관, 기업 등이 언제라도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키 위해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도 운영할 계획이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생명농업과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회원농협 등지에서 오는 7월 31일까지 일손돕기 창구를 각각 운영한다.

지원창구를 통해 일손돕기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와 봉사희망 단체간 신속한 알선으로 적기영농을 도모함은 물론 일손부족으로 애로가 있는 농가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설태송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공직자부터 솔선수범을 통하여 농촌일손돕기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여 농작업에 어려움이 많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또한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활성화를 위해 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도시지역에서 순창지역에 농촌수확체험을 희망할 경우 버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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