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난이 전주시의원, 전주역세권을 거리공연 메카로
서난이 전주시의원, 전주역세권을 거리공연 메카로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20.05.1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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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 5분 발언서 강조
이남숙(왼쪽)- 서난이 의원
이남숙(왼쪽)- 서난이 의원

전주시의회는 13일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5분 발언을 통해 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이남숙 시의원, 청소년 성교육 실효성 높여야

최근 사회 문제로 급부상한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서는 청소년 성교육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남숙 전주시의원(서학동, 평화동)은 13일 열린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실효성 있는 성교육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n번방 사건'의 사례에서 보듯 10대는 피해자도 많지만 가해자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들을 악질적인 디지털 성범죄에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성교육은 단편적인 기능 중심의 생리학적, 보건학적 교육에 치중되어 있다면서 성교육의 목표는 성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성범죄를 예방하고 성범죄가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는 것까지 포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실효성 있는 성교육안을 위해 '포괄적 성교육'개념을 도입해 교육하고 아이들의 연령 및 학년에 따라 보다 현실적인 성교육 성취목표와 지향점을 설정해야 한다"면서 "전주시가 적극 나서 이를 선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난이 의원, 전주역세권을 거리공연 메카로

전주역세권을 거리공연의 메카로 만들어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자는 주장이 전주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서난이 의원(우아동·호성동)은 전주시의회 제37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역세권 도시재생에 거리문화공연 특화공간 제공사업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서 의원은 전주역세권은 첫마중길을 두고 유흥업소와 숙박업소가 즐비한 특성을 갖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상권이 초토화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이런 건물을 매입해 비보이, 방송댄스, 음악밴드, 디제잉 등 연습할 수 있는 연습공간과 유튜브로 안무나 공연을 방송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시재생의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서 의원은 이런 노력을 통해 역세권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이를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광자원화하고 버스킹 공연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거리공연의 메카로 육성하자고 역설했다.

서 의원은 "첫마중길은 어떠한 시설의 설치 없이도 거리공연의 메카로 활용하기 가장 적합한 곳으로, 거리공연을 위한 소품점이나 맥주거리 등이 조성되면 상권변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도로를 시민의 품에게 내준 정책은 시민들이 그 공간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단순한 지원사업으로는 공간을 변화시킬 수 없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공간의 수요가 적절히 융화된 도시재생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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