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 "학교급식 피해 정부서 적극 나서달라"
강임준 군산시장 "학교급식 피해 정부서 적극 나서달라"
  • 최재호
  • 승인 2020.04.0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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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림축 산식품부 장관, 군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 현장방문서 건의

개학 연기에 따른 대응과 피해 상황 청취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또다시 연기되자 2일 군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학교급식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과 피해 상황 등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전북도와 각 시군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친환경농산물꾸러미 판매 촉진사업을 펼쳐왔으나 급식 중단에 따른 피해액이 군산시만 9억여 원 정도가 누적,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비롯해 기획생산에 참여한 농업인들과 학교급식협동조합의 경영난으로 이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김현수 장관의 방문은 이러한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적으로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학교급식과 관련한 피해를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하며, 집에 머물러있는 학생들에게 농산물을 직접 배송할 수 있도록 긴급예산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김 장관은“이곳에 와보니 신선농산물의 판로가 막히고, 저장 농산물은 기한이 경과하면서 피해가 늘고 있는 등 학교급식에 참여하는 경영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정부는 이러한 제반 피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이후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답했다.

한편 군산시는 중앙정부와 전북도 차원의 예산지원이 여의치 않을경우 시 예산 범위내에서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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