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국자 또...전북도 코로나19 15번째 확진자 발생
해외 입국자 또...전북도 코로나19 15번째 확진자 발생
  • 뉴스인전북(News人 Jeonbuk)
  • 승인 2020.04.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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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학생 감염 비상, 스페인 유학생 김모씨 양성 반응

전북도가 해외를 다녀온 도내 출신 유학생들이 연속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외 입국자들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28일 해외근로 체험자 자격으로 미국에 갔다온 11번째 확진판정을 받은 익산 20대 남성을 시작으로 해외 입국자나 타 지역 거주자가 대학 생활을 위한 전북을 찾아 연속 5번째 판정이다.

전북도는 전주시 덕진구에 주소를 둔 해외 유학생 김모씨(23)가 도내에서 15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9일 스페인 마드리드와 프랑스 파리를 거쳐 인천공항에 도착, 무증상을 보여 공항 검역에서 통과하면서 귀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귀가에 앞서 김씨는 이날 오후 입국자 전용버스로 광명역 도착했으며, KTX편으로 전주역에 도착, 해외입국자 전용 택시로 자택에 도착했다.

지난달 31일 덕진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김씨는 검사결과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 이후 1일 오후 8시 20분께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2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김씨는 현재 남원의료원 입원 치료중이다.

전북도 검역당국은 부모와 여동생, 할머니 등 가족 4명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전북도 검역당국은 이어 김씨의 자택 소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CCTV 입출입을 확인 중이다.

김씨 이동기간 동안 모두 KF94 마스크 착용했다.

전북도 보건당국과 전주시 역학조사반은 김씨의 동선을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갔으며, 정확한 동선은 3일 오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어학연수 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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