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코로나19 확진자 거주 지역 봉쇄
김제시, 코로나19 확진자 거주 지역 봉쇄
  • 정금성
  • 승인 2020.02.21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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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배 시장 기자회견서 봉남면 출입 통제

박 시장 확산 방치 일환으로 전쟁 선포

코로나10 확진자(113번)가 거주하는 김제시가 코로나와 전쟁을 선포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21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김제지역 사회에 향후 14일 동안 3월 4일까지 선제 적인 조치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 즉 “코로나19와 전쟁을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박 시장은 아울러 김제 봉남면을 봉쇄한다고 했다.

박 시장은 “봉남면 주민 여러분의 이동통제와 시민 여러분의 방문 중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제시민 여러분!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하여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김제지역 사회에 향후 14일 동안 3월 4일까지 선제 적인 조치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 즉 “코로나19와 전쟁을 선포”합니다.

확진자 박00은 전주 소재 AXA보험 설계사로 근무, 어머니는 시내버스로 농공단지 이동 근무, 할머니는 봉남면 거주, 아버지와 동생은 확인중입니다.

확진자는 2월 7,8일 대구에 방문한 후 9일 김제본가(봉남면)에 방문, 전주, 군산, 정읍 보험사와 접촉, 현재 확진 판정을 받고 전북대병원에서 격리 치료중입니다.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타나기 전에 음성인 상태에서 코로나 전염이 확산될 우려가 있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만 확산 방지가 가능합니다!

김제시청 산하 공무원들은 마스크 착용을 지시하고 시민들이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며 봉남면 주민 여러분의 이동통제와 시민 여러분의 방문 중지를 요청합니다!

확진자 가족과 접촉한 분들을 중심으로 자가격리를 조치하고 능동감시 전담공무원 150명을 오늘 11시 집합 교육을 실시하여 하루 2회 전화 등 능동감시 예정입니다!

19개 읍면동에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되면 양성환자를 빨리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조치 전에는 각 읍면동에 체온체크 의료기기를 비치하겠습니다!

경로당, 어린이집, 여성회관, 평생학습관 등 공공 프로그램 장소를 우선 3월 4일까지 폐쇄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김제 시민 여러분께서는 3월 4일까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여 주시고 개인 위생과 체질에 맞는 면역력 강화 음식을 섭취해 주시고 1399나 김제보건소 (063-540-4553)에 신고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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